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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4평 전세 9억"…강동구 포레온, '세입자 모시기' 경쟁 본격화
(세종=뉴스1) 조용훈 기자 = 서울 강동구 둔촌동 '올림픽파크포레온' 입주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집주인들의 세입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. 기존 조합원에 실거주 의무 3년 유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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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올림픽 파크포레온 입주 4개월 앞두고
전세금으로 매매 잔금 치루려는 임차인 수요 증가”
(세종=뉴스1) 조용훈 기자 = 서울 강동구 둔촌동 '올림픽파크포레온' 입주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집주인들의 세입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.
기존 조합원에 실거주 의무 3년 유예 혜택을 입은 수분양자까지 임차인 전세금으로 매매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되면서 전세 임차인을 구하는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.
“역대 최고 전세매물(2040개) 예상”
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올림픽파크포레온(옛 둔촌주공)은 그 규모만 1만 2032가구에 달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.
특히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가 3년간 유예되면서 대출 부담이 컸던 일부 수분양자는 전세를 놓는 방식으로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됐다.
이 때문에 단지 내 전세매물은 갈수록 쌓여만 가는 모습이다.
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'아실'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세매물은 총 2040개로 집계됐다. 이는 불과 석 달 전(992개) 대비 105.6%(1048개) 급증한 규모다.
“올림픽 파크포레온 전세시세”
전세시세는 △전용 59㎡(25평형) 6억~9억 원, △84㎡(34평형) 7억~14억 원, △109㎡(43평형) 9억~15억 원, △134㎡(50평) 11억~16억 원 수준이다.
P공인중개사 관계자는 "워낙에 대규모 단지다 보니 같은 평형이라도 동, 타입, 초등학교 및 지하철역과의 도보 접근성 등에 따라 시세가 천차만별"이라며 "34평 전세시세는 중층 이상 기준 9억 원 선"이라고 설명했다.
그러면서 "과도하게 싼 매물은 일명 '미끼 매물'로 현장에는 없을 수 있다"고 귀띔했다.
대규모 입주장이 임박하면서 강동구 전세가 상승 압력도 힘이 빠지고 있다.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.20% 오르며 전주(0.19%) 대비 상승 폭을 키웠지만 강동구는 0.10%에서 0.01%로 상승 폭이 되려 0.09%p(포인트) 축소됐다.
“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의 특징”
서진형 광운대학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(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)는 "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는 수분양자의 대출금이 적어 적은 전세금으로도 잔금을 치를 수 있는 집주인들이 있을 것"이라며 "이런 단지는 다소 낮은 전셋값이 형성되면서 전셋값 안정에 일부 도움이 될 것"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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